오늘 시드니 도심에서 묻지마 칼부림(Clarence Street )

안녕하세요. 호주뚜희예요.

오늘 쉬는 날이라서 잠깐 아는 분 만나러 시티에 나갔어요. 저 혼자 커피를 사러 가는 길에 Clarence Street 리는 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경찰들이 길을 통제하고 있고 많은 카메라를 들고있는 기자들 같은 사람들이 어떤 한사람을 포커스해서 인터뷰하고있고 그래서 무슨 일인지 하고 저도 같이 보다가 사진 몇개찍고 아는 분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되어서 그냥 지나갔어요. 그리고 그 분과 헤어지고 난 후에 또 그 거리를 지나갔는데 여전히 3시간 이 지난 후였는데도 경찰들이 길을 통제하고 기자들도 몇몇있는거예요. 그래서 던 집에 돌아와 인터넷 무슨 일인가 검색해봤는데 아니! 오늘 어떤 젊은 청년이 길 한복판에서 묻지마 칼부림을 했다는 기사가 떠있더라고요.그것도 두시경이면 제가 거기 지나가기 한시간 전이였는데 말이죠. 제가 만약 오늘 1시간 일찍 나갔었더라면 저도 그 사건안에 있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너무 두렵기도하고 제가 자주 지나가는 거리에 그 일이 일었났다는게 너무 무서웠어요. 불행히도 한 21살의 여성분이 그 자리에서 부상을 입고 사망했고 몇몇분들이 부상을 입었다는 기사가 있었어요.. 다행히 몇몇 용감한 시민들이 함께 그 사람을 제지해서 막을 수 있었지만 아무 잘못없는 부상자와 사망자가 있었다니 너무 화나고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그 남자 혼자서 그 일을 저질렀다는데 아직은 조사 받는 중이라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정말 죄값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피해를 받아 돌아가신 분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앞으론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자세한 기사를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걸어놨어요.

● 시드니 신문에 나온 기사

https://www.smh.com.au/national/nsw/sydney-stabbing-live-multiple-people-reportedly-stabbed-in-cbd-20190813-p52goc.html

Sydney stabbing LIVE: Police say Sydney CBD a lone attack, not currently classed as terrorism

● 한국 교민 신문에 나온 기사

https://www.sbs.com.au/language/korean/sideuni-dosim-kalburim-sageon-balsaeng-namseong-1myeong-hyeonjangeseo-cepo

시드니 도심 칼부림 사건 발생… 여성 1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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