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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뚜희

호주의 계절 그리고 자카란다(Jacaranda) 본문

수희의 호주생활

호주의 계절 그리고 자카란다(Jacaranda)

Suhee5681 2019. 8. 11. 14:02

안녕하세요. 호주뚜희예요.^_____^

호주는 지금 한여름인 한국과는 반대로 한겨울이예요.

제가 호주에 처음왔었을 때 너무 신기했던게 계절이 한국과 반대라는 점이였어요.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고 한국은 북반구에 위치해서 계절이 반대예요. 호주는 12~ 2월이 여름, 6~8월이 겨울이예요. 또 남쪽으로 갈수록 서늘해져요. 반면 북부 지역은 겨울에도 더운 열대 기후이고 내륙 지역은 아침, 저녁 기온차가 큰 대륙성 기후예요.  그래서 호주는 땅덩어리가 엄청 커서( 한반도의 약 35배 정도) 지역마다도 온도가 다르고 어떤데는 시차도 나는 지역도 있어요. 호주 여행하실 때 꼭 날씨와 시간을  정보 수집하셔서 가셔요! 제가 사는 온대 기후의 시드니는 사계절 모두 아침, 밤으로 일교차가 커 한여름의 밤이 엄청 춥기도하고 한겨울의 낮에는 덥기도 해요. 시드니의 여름 평균 온도가 19°C~ 28°C고 정말 더울 때는 40°C까지도 올라가요. 그래도 한국만큼 습하진 않아서 그늘 밑으로 가면 서늘하더라고요. 그리고 겨울은 평균 온도 13°C~ 22°C로 한국처럼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 그렇게 춥진 않지만 제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한국의 겨울만큼 추워요. 그래서 겨울마다 패딩입고 다닐 정도예요. 아마도 집에 난방설치가 안되어 있어서 더욱더 춥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한국은 집에 들어가면 보일러 틀어놓으면 따뜻해서 괜찮지만 제가 사는 집은 하우스인데 겨울엔 춥고 여름엔 무척이나 더워요ㅠ 호주에서 집 구할 때 꼭 에어컨이나 히터가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대부분의 집은 없지만 아파트 경우에는 웬만하면 설치되어있어요. 제가 사는 집은 히터도 에어컨도 없어요. 선풍기도 제공이 안되어서 얼마전에 구입했어요.그래서 저는 겨울엔 개인용 히터와 전기장판이 필수 그리고 한여름엔 선풍기가 필수로 사용해요. 항상 겨울때마다 한국의 난방시설이 어찌나 부럽던지.... 그리고 시드니는 비가 3월에서 6월 사이에 비가 오니 참고하세요! 

어제 짐깐 동네 산책하면서 찍은 꽃사진들인데요.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평소같았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어제는 겨울인데 호주는 한국과 달리 꽃이 피어있네 라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처음 호주왔었을 때 너무 신기했던것이 지금은 당연하게 느끼는 것도 신기했고요. 사람이란 정말 적응의 동물이란 걸 다시힌번 깨달았죠.

자카란다(Jacaranda)

이 꽃나무는 자카란다(Jacaranda)란 꽃인데요. 제가 제일로 좋아하는 꽃이예요. 호주의 봄을 알리는 꽃이라 불리기도 해요. 이 꽃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펴요. 한국의 벚꽃이 분홍빛으로 물들인다면 자카란다는 정말 길거리가 보랗게 물들정도로 많이 피었다가 지어요. 이제 곧 이 꽃이 피울텐데 많이 피어나면 그때 이쁜 거리 모습 보여드릴께요! 여러분도 저처럼 반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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